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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TSMC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에 따른 여파로 바라본 삼성전자 주가 전망

코로나19로 인해 삼정전자의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하락하였으나,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는 언택트 시대의 도래에 따라 최대 실적을 선보이며 상당 부분 스마트폰 판매 부진 등 을 상쇄해주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의 이번 코로나19로 수혜 받은 이유

1. 서버 증설 및 클라우드 수요 증가

2. 언택트 시대의 도래에 따라 서버 수요 장기화 가능성 

3. 모바일 낸드 수요 꾸준

4. 데이터센터 투자에 반도체 수요 증가

 

 

삼성전자 실적 추이

 

그러나 이는 1분기 실적이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2분기 실적이 암울하다는 전망을 전문가들이 내세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의 소비위축 현상으로 당초 20년 3200만 대 판매 예상이었던 갤럭시 S20은 2000만대로 하양 전망되며, 언택트 시대의 도래에 인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으로 늘어난 반도체 수요 증가가 과연 지속적으로 이어질가에 대해 의구심이 가는 상황입니다.

 

즉 지금 상황으로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을 받쳐주려면 타 사업 부분의 매출 하락을 반도체 부분에서 얼마나 커버 쳐주냐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판단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따라 TSMC 미국 공장 건설 예정

 

또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가 미국에 반도체 공장 건설하겠다고 성명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자급을 추진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압박을 통해 그동안 중국 화웨이와 파트너십을 맺어온 TSMC가 미국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최근 트럼트 대통령은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을 수 있다 강력히 경고한 바가 있고, 그 중심에는 화웨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미국의 손을 들어주는 순간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이용하여 라이선스 받아야 합니다.

미중 양국의 갈등이 심화되는 와중 이러한 조치는 사실상 화웨이로 가는 반도체 공급을 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많은 전문가들도 앞으로의 삼성전자도 미국의 추가 투자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마저 화웨이의 반도체 공급이 끊긴다면 미국의 계산법에 의해 중국의 화웨이 제제를 효과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렇게 된다면 중국으로의 반도체 공급 매출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반면으로 TSMC의 이러한 조치로 인해 오히려 삼성전자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비록 중국 내의 파운드리 업체인 SMIC도 있지만 현재까지 14 나노 공정에 머물르기에 TSMC 대신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도 삼성전자가 미국의 손을 들지 않을 경우의 수에 해당됩니다. 미국의 손을 들지 않을 경우 자칫 삼성전자가 트럼트 대통령의 제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자로서는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국제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작년 4분기 기준으로 TSMC 52.7%, 삼성전자 17.8%로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상으로는 차이가 없지만 고객 확보 측면에서 삼성이 부실하다는 점을 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삼성전자의 판단에 따라 파운드리 시장의 위치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됩니다.

 

 

대만 TSMC 로고

 

 

삼정전자의 미국공장 건설 여부에 따른 전망

1. 미국공장 건설, 중국으로의 반도체 매출 규제 

2. 미국공장 건설, 중국으로의 반도체 매출 여전히 가능

3. 미국공장 미건설, 중국의 반도체 반사이익 매출 증가, TSMC에게 미국 내 반도체 점유율 뺏김

4. 미국공장 미건설, 미국의 삼성전자 압박으로 중국 외의 국가 반도체 매출 제한

 

여기서 최악의 전망은 4번이며, 최고의 전망은 2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중 2번은 지금의 미중관계를 미루어 보았을 때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며

 

1,3,4번 전망 중에서도 어느 쪽으로 가던지 매출 전망은 암울하다 판단됩니다.

 

다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미국 공장 미투 자시 최악의 상황인 미국의 제재가 들어갈 시 삼성전자의 존립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재용 부회장은 TSMC에 이어 미국 공장을 투자하지 않을까라는 판단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비전 2030 주요내용(출처:서울경제) 

 

이러한 암울한 상황 속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조만간 평택에 파운드리 공장을 방문해 시스템반도체와 낸드플래시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 했습니다.

 

이번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해 미래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것과 어울려 이재용 부회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을 만자 전기차 배터리를 모함한 모빌리티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이는 즉 반도체의 시장은 앞으로의 스마트폰 및 서버 증설에 따른 수요가 아닌 앞으로의 자동차가 단순한 운송수단에서 첨단 전자제품으로의 탈바꿈이 일어날 시기를 대비해 미래의 자동차에 들어갈 반도체를 선점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의 시스템반도체 매출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삼성의 과감한 투자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과연 삼성은 미국공장 건설을 할 것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미중 갈등이 더욱 심화될 예정인지, 이를 항시 생각하며 삼성전자 주식 매수 시 고려하며 투자해 동학개미운동이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